- 2025년 7월 둘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해야 하는가요? 역대하 12장 1~14절
- 조영식 2025.7.13 조회 364
-
우리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해야 하는가요?
역대하 12장 1 - 14절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546장)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 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9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10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11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13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의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0. 들어가는 글오늘은 7월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 왕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 왕이 나옵니다. 그리고 르호보암 왕이 원로들과 의논한 것을 버리고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한 것을 따름으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분단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이 분단된 남유다를 다스릴 때에 애굽 왕 시삭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로호보암 왕을 “조금 구원하여”라고 가장 애매한 표현이 나옵니다(7절).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르호보암 왕을 조금 구원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르호보암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역대기 기자는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라고 합니다(1절). 여기서 ‘버린다’의 의미가 따를 필요가 없어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르호보암 왕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를 필요가 없어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르호보암 왕이 율법을 떠나도록 만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역대기 기자는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라고 나옵니다(1절). 여기서 남유다를 하나님에게 속한 나라가 아니라 자신에게 속한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만해진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교회가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것으로 고백할 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것으로 고백하여 교만하지 않고 겸손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르호보암 왕을 버리는 심판을 했습니다.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결과는 무엇입니까? 하나님도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고 합니다(5절). 여기서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는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애굽의 시삭의 손에 넘기는 이유는 먼저 르호보암 왕이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를 잘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합니다. 주님께서 ‘넘겼노라’를 통하여 언약을 깨뜨린 르호보암 왕을 심판하기 위해 애굽의 시삭을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언약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선한 인도하심을 받지만, 언약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언약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선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르호보암 왕을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스스로 겸비하였기 때문입니다. 르호보암 왕을 심판하기 위해 애굽의 시삭을 도구로 사용할 때 양면성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시삭을 통하여 르호보암을 심판하고 있지만, 또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두 가지를 회개합니다. 하나는 “겸비하다”는 고백입니다(6절). 르호보암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굴복시키는 회개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겸비하여 굴복할 때 언약을 지키면서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한 것보다 겸비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더 낮추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는 고백입니다(6절).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징계가 부당한 것이 아니라 정당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이처럼 성도들도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억울한 것이 아니라 의롭다고 인정할 때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겸비하여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르호보암이 누구를 섬기는지 테스트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조금 구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7절) 역대기 기자는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고 합니다(8절). 여기에도 양면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 구원받지만, 세상을 섬기면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를 조금 구원한” 이유는 어중간하게 두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했다면 어중간한 두 마음이 아니라 확실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회개했다고 하면서도 확실하게 주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진짜 회개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면서 감사가 메마르고 불평이 자주 나온다면 어중간하게 두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오직 주님을 섬김으로 조금 구원이 아니라 온전히 구원받기를 소망합니다.
3. 우리의 마음이 누구에게로 향해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향하여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 왕이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실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고 합니다(13절). 르호보암이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자신의 세력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고 합니다(14절). 르호보암이 겸비한 적도 있었지만 주님께 구하는 것을 굳게 하지 못하고 흔들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세력을 굳게 하여 자신을 의지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무엇을 굳게 하면서 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물질을 굳게 하면서 의지하고, 자녀를 굳게 하면서 의지하고, 세상 것을 굳게 하면서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여 주님만을 의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금 방패를 잃어버리게 하신 뜻을 몰랐습니다. 르호보암이 금 방패를 잃어버렸을 때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었습니다(10절). 왕의 권위를 상징했던 금 방패를 잃어버리고 형식만 남은 놋 방패가 대신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들이 겉모양의 형식만 남고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르호보암에게 금 방패를 잃어버리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리교를 존 웨슬리와 함께 세웠던 조지 휫필드가 낙심한 적이 있었습니다. 휫필드가 헌팅턴 여사에게 “저는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셨다”고 하면서(눅19:10), “만일 당신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면 바로 당신을 위하여 주님이 오셨다”고 합니다. 이 말에 휫필드는 다시 회복되어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님을 더욱 의지하면서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잃어버렸다고 낙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심을 만나서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르호보암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도록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요?(1절)
2.르호보암 왕이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던 두 가지는 무엇인가요?(6절)
3.하나님이 르호보암 왕을 조금 구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8절)
4.하나님이 르호보암 왕의 금 방패를 잃어버리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눅19:10)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우리가 하나님과 언약을 지키지 못하여 영적인 침체에 빠졌던 일은 무엇이 있나요?
2.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의롭다고 인정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우리가 어중간한 마음을 버리고 오직 주님께로 확정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나요?
4.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통하여 주님을 더 의지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것으로 고백하여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모든 일에 언약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선한 인도하심을 받게 하소서. 우리는 겸비하여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다시 회복되고, 오직 주님을 섬김으로 조금 구원이 아니라 온전히 구원받게 하소서. 우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오직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여 주님만을 의지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낙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심을 만나서 다시 회복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