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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주일 설교/ 어떻게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나요?
조영식 2025.12.14 조회 116

20251214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어떻게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나요?

설교 말씀 : 사사기 625 - 32

 

25.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26.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27.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28.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29.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30.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31.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32.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12월 두 번째 주일이며, 대림절 세 번째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의 사사기 시대는 영적으로 가장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하는데 오히려 가나안의 문화에 흡수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버린 것은 아니지만 가나안의 바알신을 함께 섬기는 혼합된 신앙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바알신을 함께 섬긴 이유는 풍요와 번영의 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배는 여호와께 드렸지만, 경제는 바알신에게 맡기는 혼합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분문은 기드온이 사사가 된 후에 제일 먼저 했던 사건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세상과 혼합된 신앙이 되지 않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기드온이 사사로 부르심을 받은 후에 제일 먼저 우상을 파괴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첫째로 유일하신 하나님은 혼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어라고 합니다(25).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신 후에 첫 번째 명령은 자신의 집 안에 있는 우상부터 제거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유일하신 하나님을 다른 신과 함께 믿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라고 합니다(6:24). 성도들에게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있고, 하나님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고, 하나님보다 더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알을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마음의 주인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예배의 대상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아라고 합니다(26). 기드온이 우상을 제거한 다음에 그 자리에 유일하신 하나님을 예배의 대상으로 세웠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우상을 제거했다면 그 자리에 무엇을 다시 세우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님의 비유에서 한 사람에게 바알 세불의 귀신이 나가고 마음의 집이 깨끗하게 청소되고 수리되었다고 합니다(11:25). 그러나 그 사람의 마음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채우지 못했을 때 바알세불은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고 합니다(11:26). 우리가 세상의 우상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예수를 주인으로 세우는 영적인 주권 교체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예수를 주인으로 세우는 영적인 주권 교체가 일어나서 내 삶의 목적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유일하신 하나님께만 순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이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고 합니다(27). 그가 바알과 아세라 제단을 파괴하는 일을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시에 아버지와 성읍 사람들의 반발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두려움이 사라졌기 때문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어도 순종한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성도들에게 두려움을 주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속지 말고 내 마음에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가장 두려웠던 때는 교회를 개척했을 때보다 교회를 이전한다고 계획을 세웠을 때입니다. 만약 두려움 때문에 교회의 이전을 포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세상이 주는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그 두려움에 속아서 포기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기드온이 우상을 제거한 후에 세상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는 죽음의 위협이었습니다. 성읍 사람들이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라고 합니다(30). 하나님은 기드온을 통해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반드시 축복받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성읍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기드온에게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어느 청년이 저에게 번영신학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의 바알이 번영신앙을 대표하고, 아세라가 풍요신앙을 대표합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이유가 번영이나 풍요를 누리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그는 우상과 혼합되지 않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의 생명이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예배하는 목적이 번영과 풍요가 아니라 오직 유일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내 생명이 구원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진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분별하게 하였습니다. 기드온의 아버지 요하스는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고 합니다(31). 그는 만약 바알이 진짜 신이라면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신하여 기드온을 죽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우상을 구별하는 방법은 스스로 존재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세상의 거짓 신들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지만,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만 스스로 존재할 있습니다(3:14). 우리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우상들과 혼합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유일하신 주님을 경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으면 선한 인도하심을 받게 됩니다. 기드온이 우상을 파괴한 결과는 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라고 합니다(32).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생명을 구원했을 뿐만 아니라 사명까지 맡기면서 선하게 인도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바알의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사사 시대의 말기에 블레셋과 전투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전쟁에서 불리해지자 하나님의 법궤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 순간 땅이 울리면서 이스라엘은 큰 소리로 외치며 승리를 확신했고, 블레셋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삼상4:5). 그러나 전쟁의 결과는 이스라엘이 패배했고, 하나님의 법궤까지 블레셋에게 빼앗겼습니다(삼상4:11). 하나님의 법궤가 그들을 지켜주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바알의 우상을 제거하지 않고 혼합된 신앙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법궤는 오늘날의 성경책이 되고 교회도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을 보지만 주님께서 지켜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혼합된 신앙이 있다면 주님의 선한 인도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섬기는 세상의 바알을 모두 제거하고 오직 주님의 선한 인도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 마음에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예수를 주인으로 세우는 영적인 주권 교체가 일어나서 내 삶의 목적이 변화되고, 세상이 주는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그 두려움에 속아서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께 예배하는 목적이 번영과 풍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내 생명이 구원받고, 우리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우상들과 혼합되지 않고 오직 스스로 존재하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소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섬기는 세상의 바알을 모두 제거하고 오직 주님의 선한 인도를 받게 하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1. 오늘날 우리에게 우상의 의미는 무엇인가요?(25)

2. 우리가 우상을 제거한 후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요?(26)

3. 기드온이 바알의 제단을 허무는 일을 낮에 하지 않고 밤에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27)

4. 우리가 참 신과 가짜 신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3:14)

 

1.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거나 더 두려워했던 우상들은 무엇이 있었나요?

2.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데 두려워서 포기했던 일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주님께 순종했는데 더 어려움을 경험했던 일은 무엇이 있나요?

4. 우리의 신앙이 혼합되어서 선하게 인도받지 못하는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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