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교재

  • 말씀및찬양 >
  • 목장교재
2024년 12월 둘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까? 다니엘 3장 13~18절
조영식 2024-12-08 추천 0 댓글 0 조회 524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까?

다니엘 3장 13-18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337장)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12월 둘째 주일이며, 대림절 두 번째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니엘과 함께 포로로 끌려왔던 세 친구가 나옵니다. 세 친구는 다니엘과 함께 동시에 선발되어 바벨론 왕궁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바벨론 왕의 꿈을 잘 해석하여 높아진 후에는 그의 추천을 받아서 세 친구는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가 되었습니다(2:49). 바벨론 관리들은 능력이 출중한 유대인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모두가 절을 하는 법 조항을 만들었습니다(10). 그리고 금 신상에 절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는다는 처벌 규정까지 만들었습니다(11). 그러므로 세 친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금 신상에 절을 해야 할 것인지와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거절할 것인지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위기를 만났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니엘의 세 친구가 무엇을 선택했는지를 깨닫고 각자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세 친구는 무엇을 선택하였습니까?

첫째로 세상의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를 선택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세상에 가장 높은 왕의 권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 왕은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라고 합니다(15). 여기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바벨론 왕은 세 친구를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권세가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내세워서 협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왕에게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라고 합니다(16). 그들은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세보다도 눈앞에서 생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왕의 권세가 더 대단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왕의 권세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세를 선택하여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눈에 보이는 세상의 권세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세를 선택하여 따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세상의 권세에 대하여 전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16). 여기서 세 친구는 신상 앞에 절하는 문제가 전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권세를 가진 바벨론 왕의 협박에도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세 친구처럼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상과 타협하는 빈틈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뱀이 하와을 유혹할 때도 그녀의 대답에서 타협하는 빈틈을 파고들어서 선악과를 따먹도록 만들었습니다(3:3). 또한 드릴라가 삼손을 유혹할 때도 그의 대답에서 타협하는 빈틈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머리카락을 잘리게 만든 것입니다(16). 그러나 세 친구는 바벨론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유혹을 받아도 전혀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세 친구는 주님을 어떻게 신뢰하였습니까?

첫째로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건져주실 것을 믿었습니다(17). 그들은 하나님께서 풀무 불 가운데서도 건져주시고 바벨론 왕의 손에서도 건져주실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여기서 그들을 건져주실 것이라고 믿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17). 세 친구의 고백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세상에서 금 신상을 섬기는 것과 바꿀 수 없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긴다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친히 개입하셔서 구원해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으며, 친히 개입하셔서 구원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세 친구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우상을 섬기지 않겠다고 합니다(18). 여기서 세 친구는 하나님이 구원하는 능력을 온전히 믿지만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금 신상에 절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은 그들의 목숨을 유지하는 사정보다도 하나님의 사정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사정대로만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린아이 신앙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숙할수록 내 사정보다 주님의 사정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내 사정보다 주님의 사정이 더 우선으로 자라나면 하나님과 계산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조건없는 사랑의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사정보다 주님의 사정이 더 우선되어서 주님과 계산적인 관계가 아니라 조건없는 사랑의 관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세 친구는 어떻게 구원을 받고 있습니까?

첫째로 세상의 권세는 분노하면서 생명을 파괴합니다(19). 여기서 세상의 권세는 자신을 섬기지 않을 때 분노가 칠배나 더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세 사람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뜨려서 생명을 죽이고자 합니다(23). 이처럼 세상의 권세는 자신을 섬기지 않으면 분노가 타올라서 생명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권세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면서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합니다(14:27). 오늘날도 세상의 권세를 따르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분노하면서 생명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권세를 따르면 내 마음에 평안을 누리면서 생명을 살리고자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에 결박되어 분노하면서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권세에 붙들려 평안을 누리며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주님은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함께하심으로 구원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분노가 가득차서 세 친구를 풀무불 가운데로 던졌을 때 하나님은 가로막지 않고 내버려 두셨습니다(21). 그러나 하나님은 세 친구를 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더 위대한 일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바벨론 왕이 세 친구를 풀무불 가운데로 던졌는데 네 사람이 걸어다닌다고 합니다(25). 세 친구가 믿음을 지키다가 풀무불 가운데로 떨어졌지만, 주님이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며 구원하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당시에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는 주의 백성이 풀무불 가운데 던져진 것처럼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친구가 풀무불에 던져진 사건을 통해 주님의 백성을 포로 생활의 고난에도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며 구원하심을 보면서 최고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한 해를 보내면서 내가 주님을 믿었는데 왜 이런 고난을 받느냐고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에도 버려두지 않고 우리와 함께하며 구원하심을 믿음으로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 세 친구가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했던 의미는 무엇인가요?(16)

 

2.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고백에 담긴 두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요?(17)

 

3. 세상의 권세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인가요?(14:27)

 

4. 하나님이 세 친구를 풀무불에 떨어지도록 내버려 두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25)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 우리가 세상의 유혹에 타협하지 않고 이겨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2.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주님을 사랑했던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3. 우리가 세상의 주는 분노를 다스리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렸던 경험은 무엇

  있나요?

 

4. 우리가 고난받을 때 주님이 버려두지 않고 함께하심을 체험한 은혜는 무엇이 

  있나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도 눈에 보이는 세상의 권세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권세를 선택하여 따르고세상에서 어떤 유혹을 받아도 전혀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으며친히 개입하셔서 구원해 주시는 은혜가 있으며자신의 사정보다 주님의 사정이 더 우선되어서 주님과 계산적인 관계가 아니라 조건없는 사랑의 관계가 되게 하소서우리는 세상의 권세에 결박되어 분노하면서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권세에 붙들려 평안을 누리면서 생명을 살리고주님은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와 함께하고 구원하심을 믿음으로 하늘의 위로가 있게 하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4년 12월 셋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어떻게 주님의 기적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누가복음 1장 57~66절 사진 조영식 2024.12.15 0 534
다음글 2024년 12월 첫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어떻게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요? 누가복음 13장 22~30절 사진 조영식 2024.12.01 0 545

415809 경기 김포시 승가로 87-51 TEL : 031-985-4941 지도보기

Copyright © 김포한신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7
  • Total238,649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