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교재

  • 말씀및찬양 >
  • 목장교재
2025년 6월 다섯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반드시 남아야 할 것은? 사도행전 3장 1~10절
조영식 2025-06-29 추천 0 댓글 0 조회 330

우리의 인생에 반드시 남아야 할 것은?

사도행전 3장 1 - 10 /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94)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6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금주에 상반기가 마무리되고, 반환점을 돌아서 하반기가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 베드로와 요한이 나옵니다(1), 또한 성전에서 구걸하기 위하여 앉아있는 사람이 등장합니다(2). 그들은 모두 성전에 있었지만, 서로가 성전에서 기대하는 것들이 달랐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모두 교회에 예배하기 위하여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기대하며 예배하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교회에 나와서 무엇을 기대하며 예배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예루살렘 성전과 구걸하는 앉은뱅이가 어떤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까?

첫째로 예루살렘 성전과 구걸하는 사람이 어떤 대조를 이루었습니까? 당시에 예루살렘 성전은 온통 황금색이었고, 성전의 문은 강한 구릿빛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침마다 태양이 떠올라서 성전의 문을 비추면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전의 문을 아름다운 미문이라고 불렀습니다(2). 그러나 성전의 미문 앞에는 나면서부터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살아온 사람이 구걸하고 있었습니다(2). 참으로 상반된 대조를 이룹니다. 하늘 높이 치솟은 황금빛 나는 성전과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이 대조되고, 구릿빛 나는 아름다운 미문과 엎드려 구걸하는 사람이 강력한 대조를 이룹니다. 예전에 월드비전을 통해 인도 지역에 구호 활동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인도의 힌두교 사원들이 너무나 웅장하고 화려했지만, 사원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그릇을 놓아둔 채로 쓰려져 있었습니다. 너무나 화려한 힌두교 사원과 그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의 상반된 대조를 보면서 씁쓸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오늘날에도 부유한 종교와 어려운 이웃이 상반된 대조를 보일수록 교회에 대하여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로 베드로와 요한는 성전 앞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았습니까? 그들은 성전 앞에 있는 사람을 외면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당시에 제 구 시의 기도 시간에 성전의 미문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모두 다 구걸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외면했습니다. 그들이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주실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주목하여 우리를 보라고 합니다(4). 이처럼 그들이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볼 때 기도를 응답받는 것입니다. 백부장 고넬료도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합니다(10:4). 오늘날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아서 내 기도가 상달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베드로와 요한이 구걸하는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들이 구걸하는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합니다(6). 여기서 베드로와 요한은 먼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은과 금은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확실하게 주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것을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전 미문에 앉아있던 사람의 본질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는 가난했습니다. 만약 그의 가난이 본질적인 문제였다면 은과 금을 주어야 합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장애인이었습니다. 만약 그의 장애가 본질적인 문제였다면 의사에게 데려가야 합니다. 그는 배울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의 배움이 본질적인 문제였다면 랍비에게 데려가야 합니다. 그에게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받는 영적인 문제였습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이웃들이 예수의 이름을 믿고 구원받음으로 가장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누구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 성전 미문에 앉아있는 사람을 구원하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6). 성도들이 예수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이 관심을 가질수록 자신을 변화시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의 본질 되신 예수에게 관심을 가질 때 구원받고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렸을 때 모든 사람이 불후의 명작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이 최후의 만찬에서 특별히 극찬하는 부분을 지워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그 이유를 물었는데, 그는 예수보다 성찬의 은잔에 더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을 가진다면 자신의 그림은 실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믿음의 본질 되신 예수보다 다른 것에 더 관심을 가지면 실패한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의 본질 되신 예수에게 관심을 가지므로 구원받고 새롭게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성전 미문에 앉아있는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첫째로 성전 미문에 앉아있는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었을 때 세 가지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삶의 태도가 변화되었습니다(8). 그는 앉아있는 절망의 삶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희망의 삶이 되었습니다. 둘은 입술이 변화되었습니다(8). 그는 구걸하며 투덜대는 입술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증거하는 입술이 되었습니다. 셋은 성전을 찾아가는 목적이 변화되었습니다(8). 그는 성전 밖에서 구경만 하는 신앙에서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함께 참여하는 믿음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의 이름으로 변화되어 절망의 삶에서 희망의 삶으로, 투덜대는 입술에서 찬양하는 입술로, 구경하는 신앙에서 함께 참여하는 신앙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인생에 반드시 남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글입니다. 사고로 다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소년이 길거리에서 과일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열심히 장사해서 모은 돈을 가지고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치료비로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먼저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자고 했습니다. 소년은 버럭 화를 내면서 하나님이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서 감사하느냐고, 재산도 다 잃어버리고, 엄마를 다치게 했고, 저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면서 이 고생을 하는데, 그런 하나님에게 도대체 무엇을 감사해야 하느냐고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러나 다친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 쥔 다음에 재산을 잃어버린 것도 한스럽고, 우리 아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것도 원통하고, 내 몸이 다친 것도 서러운데, 주님까지 잃어버리고,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무엇이 남겠느냐고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다윗 왕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가장 힘들었을 때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는 고백이 떠올랐습니다(16:2). 우리의 삶에 주님이 함께하면 모든 것이 있고,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오직 믿음의 본질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끝까지 남아있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 다지기 (함께 되새김질 하는 시간입니다.)  

1.베드로와 요한는 성전 앞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요?(4)

2.베드로와 요한이 구걸하는 이웃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6)

3.성전 미문에 앉아있는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변화된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8)

4.우리의 인생에 반드시 남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16:2)

 

□ 말씀 적용하기 (서로 삶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1.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았던 체험은 무엇이 있나요?

2.우리가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3.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인가요?

4.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가장 크게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 기도하기   

사랑의 주님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봄으로 내 기도가 상달 되고이웃들이 예수의 이름을 믿고 구원받음으로 가장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게 하소서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절망의 삶에서 희망의 삶으로투덜대는 입술에서 찬양하는 입술로구경하는 신앙에서 함께 참여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오직 믿음의 본질 되신 예수가 끝까지 남아있게 하소서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2025년 6월 넷째주 목장교재 입니다. "우리는 어느 지대에 머물고 있나요? 에스더 4장 7~17절 사진 조영식 2025.06.22 0 362

415809 경기 김포시 승가로 87-51 TEL : 031-985-4941 지도보기

Copyright © 김포한신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227,076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