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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성숙 모습/ 요한 1서 2장 12-16절/ 1월 10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0-01-10 추천 0 댓글 0 조회 771

2010년 1월 10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믿음의 성숙 모습

말 씀 : 요한 1서 2장 12-16절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0. 들어가는 글

지난주에 종교라는 교리가 악용될 때 인간을 얼마나 파괴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의 가난한 10대 소년들이 탈레반의 세뇌교육으로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키워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범의 90% 이상이 12∼18세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10대의 순진한 소년들이 이슬람 종교교육으로 세뇌돼 냉혈 자살특공대원으로 길러진다고 하는데 200∼3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훈련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방 벽에 그려진 원색의 종교화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근처 산악지역에서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며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살아왔는데 이처럼 정교하고 생생한 그림을 처음 볼 때 사실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황량한 산악 풍경과 대조적으로 이슬람 세계의 천국을 묘사한 그림에는 모두 우유와 꿀이 흐른다는 강이 그려져 있습니다. 강에는 사람들이 놀고, 강가에는 아가씨들이 서 있는데 그들은 죽은 후 자신들을 맞이할 반려자라고 10대 소년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곳 삶은 쓸모없고 진정한 삶은 하늘에서 시작되며, 자폭테러는 천국에 곧바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기대할 게 없는 아이들에게 자폭테러는 천국행 급행티켓인 셈입니다. 부모들은 무료 교육과 공짜로 먹여준다는 말에 속아 자녀들을 훈련소로 보낸다는 것입니다.


종교의 교리가 잘못 사용될 때 십대의 소년들이 자폭테러를 통하여 많은 사람을 학살하는 일을 천국행으로 가장 빨리 가는 지름길로 생각하니 얼마나 끔직한 일입니까! 우리의 신앙은 성숙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멸할 수 있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믿음의 성숙단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단계와 청년의 단계와 아비의 단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성찰해보면서 새해에는 우리들의 믿음이 더 성숙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은혜로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1. 자녀의 단계

12절을 시작하면서 말하는 자녀는 헬라어로 “테크논”이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갖 태어난 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출발도 갖 태어난 아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믿음의 첫 출발도 영적인 아이에서 출발합니다. 영적인 아이로서 믿음의 첫 출발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12절). 예수에 이름으로 용서받았음을 믿을 때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믿음의 첫 출발이 잘못되면은 모든 것이 허사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주었다는 은혜를 믿고 시작을 해야지만 제대로 된 출발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죄사함을 받는 것은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우리들이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머니에게 제가 어렸을 때 어떤 아이였느냐? 고 물어 보면은 참 착한 애였다고 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아도 제가 착한 애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때도 잘 쓰고, 다치고도 하여서 보모를 놀라게 한 적도 있고, 마음도 아프게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전의 어머니는 저를 왜 착하다고 하였을까요? 제가 아이를 나서 키워보니 왜 그런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잘못에 대하여 쉽게 잊어버립니다. 보모 속에서 나오는 사랑이 자녀의 잘못이나 실수를 망각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제 밤에 아들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속에서 사랑이 생겨서 안아주게 됩니다. 어제 했던 자식의 실수가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착한 애“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예수님 믿고 회개를 하면 자녀가 되어서 모든 죄가 하나님 아버지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 믿음으로 태어날 때부터 주님으로부터 용서받고 아름답게 성장을 하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2. 청년의 단계

아이의 단계에서 용서를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되어서 성장하면 청년의 단계가 됩니다. 청년의 단계는 영적인 싸움의 단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13절 말씀을 보면은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슴이니라” 고 합니다. 청년의 단계는 영적 싸움의 대상인 악한 자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바로 청년의 단계에 들어와서 악한 자와의 영적 싸움에서 패배하여 주님의 떠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부부가 너무 순수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남편이 그 좋아하던 술을 끓고 믿음 생활을 하니 부부관계까지도 좋아졌습니다. 부부는 공단에서 공구상을 하는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너무 잘 되어서 공구상도 확장하고 집도 사서 이사를 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당이 먼 거리인데도 주일 출석이나 헌금 생활도 너무 잘하시고 교회 모임에도 잘 참석하셨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흐르자 자녀들에게 건강의 문제가 생기고, 사업에도 보증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마음에 많은 낙심도 생기고 신앙에 대한 회의까지 밀려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심방을 갔는데 솔직히 저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믿을 때는 기도를 다 들어주시는 것 같고, 예배를 드리면 은혜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녀의 건강 문제가 있고, 사업도 어려움이 겹치다 보니 자신의 믿음이 퇴보한 것 같아서 낙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전하면서 위로하기를 아이 때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줍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 부모들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처음 믿을 때는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잘 들어주시지만 청년의 믿음으로 올라오면 그렇지 않습니다. 악한 자와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하며 패배하지 말고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하는 방법은 오늘 14절에서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라고 합니다. 우리가 오직 말씀을 붙잡고 흉악한 자와 싸워서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집사님 부부에게 이 말씀으로 통하여 신앙의 퇴보가 아니라 아이의 믿음에서 청년의 믿음으로 성장하여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으니 오직 말씀을 의지하여 승리하라고 권면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청년의 믿음이 되었으니 그 지역에서 가까운 교회 나가면서 더 열심히 충성하라고 잘 인도를 해주었습니다. 청년의 단계는 사탄과의 영적 싸움의 단계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함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며 떠나게 만듭니다. 신앙의 성숙의 단계임을 믿고 말씀으로 싸워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3. 아비들아

신앙의 마지막 단계는 아비의 단계입니다. 아비 단계의 신앙의 모습은 13절에서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라고 합니다. 인생의 경륜이 쌓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비의 단계에 이르면 태초부터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주의 역사를 진행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겨울은 삼한사온이 파괴되고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는데 더 추워지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추워지는 것도 지구 온난화의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북극 평균 기온이 영하 30도에서 영하20도로 평균 10도가 상승했습니다. 북극에서 아주 추운 제트 기류를 붙잡을 수 있는 축이 온도 상승으로 약하되어 북반구 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북반구를 걸치고 있는 유럽을 비롯하여 북미와 중국에 이어서 우리나라까지 폭설과 한파로 모두가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난대성 기류인 엘니뇨가 동복아 지역으로 접근하여 기온을 상승시켜주는데 올해는 북극에서 내려온 시베리아의 한파 기류에 밀려서 동남아에 엘니뇨가 머물므로 온도 상승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고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 겨울은 조금 지나면 지금 온도가 조금은 올라가겠지만 예년 기온을 회복하지 못하고 영하 5도 전후의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지금의 한파는 인간이 만들어 낸 재앙의 결과인 것입니다.


처음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지구 온난화가 오히려 한파를 가져다주는 것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으면은 안되다는 것입니다. 노아 방주 시대처럼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즐기다가 멸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주님의 오심을 준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온도의 상승으로 인하여 북극에서 찬 공기 덩어리를 붙잡아 응집력을 잃어버림으로 북반구 전역에 한파가 번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을 보면서 이 땅에 교회들이 말씀으로 세상을 붙잡아 주는 응집력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말씀이 약화됨으로 세상을 붙잡아 주는 응집력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은 세상이 더더욱 혼란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북반구로 내려온 시베리아 고기압 세력이 강해짐으로 인하여 한반도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기류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이 차가울수록 주님이 주시는 따뜻한 은혜가 들어올 수 없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내 마음이 차가울수록 주변의 따듯한 마음이 내 안에 들어오기가 힘이 드는 것입니다. 차가운 마음을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녹이고 우리 마음속에 따듯한 은혜가 머물며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단계에서 주님으로부터 모든 죄가 용서를 받고, 청년의 단계에서 악한 자와 싸워서 말씀으로 승리하고, 아비의 단계가 되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할 수 성숙한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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