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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회복되었는가? / 다니엘 4장 28-37절/ 7월 27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4-07-27 추천 4 댓글 0 조회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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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7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어떻게 회복되었는가?

설교 본문 : 다니엘 4장 28-37절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3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0. 들어가는 글

7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올해는 마른장마로 농작물의 큰 피해가 우려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짧게나마 끝자락의 장마가 찾아와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바벨론에서 가장 큰 제국을 이루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느브갓네살 왕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두 번의 꿈을 꾸었습니다. 첫 번째 꿈은 왕이 되어 다스린지 2년째 되는 해였습니다(단2:1). 그는 꿈을 해석할 수 없는 번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단2:1).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총동원하여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단2:2). 그들은 왕의 꿈을 해석하지 못함으로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단2:12). 이때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이 꿈을 해석함으로 왕의 신임을 받아서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습니다(단2:48).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바벨론 왕의 두 번째 꿈에 관련된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두 번째 꿈을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우리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교만함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가?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 다니엘이 해석한대로 1년 후에 모든 일이 임하였습니다(28,29절). 일년의 기간은 회개할 기회를 준 것입니다. 왕이 회개할 기회를 놓치자 하나님이 심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왕을 심판한 중심에는 세 가지의 교만이 있었습니다(30절). 첫째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왕은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였다”고 합니다(30절). 그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시127:1). 둘째로 자신의 소유를 자랑하였습니다. 왕은 바벨론의 676구역의 웅장한 도성을 “나의 도성으로 삼았다”고 합니다(30절). 욥의 고백처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다”라는 것을 몰랐습니다(욥1:21). 셋째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냈습니다. 왕은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합니다(30절). 그는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사42:8). 교만에서 겸손으로 내려오는 길은 자신의 능력과 자신의 소유와 자신의 영광을 십자가에 못 밖은 것입니다.


2. 심판의 자리에서 어떻게 회복되었는가?

이제 느브갓네살 왕의 교만은 어떤 심판을 받았습니까? 첫째는 자신의 소유가 떠나갔습니다. 왕에게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고 합니다(31절). 여기서 “떠났느니라”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만하면 자신의 소유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에게 쫓겨났습니다. 왕에게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난다.”고 합니다(32절). 이처럼 교만한 사람은 쫓겨 다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는 짐승처럼 낮춥니다. 왕에게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는다.”고 합니다(32절). 하나님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은 짐승처럼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왕은 교만으로 심판을 받은 후에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고 합니다(37절).

 

교만해서 심판을 받았던 왕이 어떻게 회복되었습니까? 첫째로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짐승처럼 낮아졌던 왕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고 합니다(34절). 왕궁의 지붕에서 세상을 내려 보던 왕이 이제는 하늘을 우러러 볼 줄 알게 되었습니다(29절). 둘째로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왕이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다”고 합니다(34절). 자신이 높임을 받았던 왕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높이고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였습니다. 왕은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신다.”고 고백합니다(35절).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하였던 왕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짐을 믿게 되었습니다. 교만에서 회복되는 길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3. 첫 번째 꿈과 두 번째 꿈을 연결하면서...

왕이 다니엘 2장에서 첫 번째 꾼 꿈과 다니엘 4장에서 두 번째 꿈을 꾼 간격은 34년이 걸렸습니다. 첫 번째 꿈과 두 번째 꿈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첫째는 꿈을 꾸는 것보다 꿈을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느브갓네살 왕은 첫 번째 꿈을 꾸고 번민하였습니다(단2:1). 또한 그는 두 번째 꿈을 꾸고도 번민하였습니다(5절). 이처럼 꿈을 꾸었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다니엘처럼 꿈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요셉도 꿈을 꾸는 자가 아니라 꿈을 해석하는 자였습니다. 꿈의 해석 원리를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사건 자체보다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사건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석하면 믿음이 성숙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고 번민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해석하여 성숙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살려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 번째 꿈 사건에서 그들을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단2:12). 그러나 가짜들이 많았기에 진짜인 다니엘이 보석처럼 더 빛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품의 가치가 크면 클수록 모방하는 짝퉁들이 더 극성을 부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짝퉁들이 많다는 것은 진품을 탁월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진품을 가진 사람에게 짝퉁이냐고 놀리면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소유한 진품이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짝퉁을 가진 사람에게는 어떤 질문을 해도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진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될수록 진품인 예수님 주변에 영적인 짝퉁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들이 진품인 예수님을 소유하고 있다면 세상의 어떤 짝퉁들이 유혹해도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품인 예수님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다면 결국 짝퉁들의 유혹에 흔들리며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도 진짜와 가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꿈과 두 번째 꿈 사이에는 30년 이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30년이 지나도 가짜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꿈을 해석 못했듯이 두 번째 꿈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진짜는 30년이 지나도 하나님의 능력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첫 번째 꿈을 해석하였듯이 두 번째 꿈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석하고 그 후에도 변함없이 모든 꿈을 해석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씨앗의 원리입니다. 팥 심은데 콩 나지 않고, 콩 심은데 팥 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에 무엇을 심었느냐에 따라서 진짜와 가짜의 열매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부디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심어서 주님이 기뻐하는 진짜의 열매가 나타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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