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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을 받았는가?/ 고린도 전서 2장 10-16절/ 8월 31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4-08-31 추천 4 댓글 0 조회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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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어떤 영을 받았는가?

설교 본문 : 고린도 전서 2장 10-16절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8월의 마지막 주일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 9월이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들이 영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각자가 받은 영에 따라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더러운 영을 받았는데 거룩한 삶을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영을 받았으면 잘못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이 어떤 영을 받고 신앙생활 하는지 살펴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을 알고 있는가?

사람의 일을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알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이 알 수 있습니다(11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이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 통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10절). 그러므로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온 성령을 받아야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12절). 하나님의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될 때입니다.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다”(10절)고 합니다.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데 “이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은 십자가의 도입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세상의 지혜로는 미련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지혜로는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으면 십자가의 도를 가장 큰 은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가장 큰 은혜로 받은 바울은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2절)를 고백합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지혜로 십자가의 도를 미련하게 생각하여 멸망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서 십자가의 도를 은혜로 받아서 구원의 길을 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입니다.

 

2.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는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지 않는 사람은 도저히 영적인 일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영적인 일을 영적인 것으로 분별할 수 있습니다(13절).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영적인 일을 어떻게 분별해야 합니까?
첫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고 합니다. 우리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않을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매일 하나님의 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할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매일 받아야 하는 성령 충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는 것이 영적인 것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합니다(롬12:3). 여기서 믿음의 분량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은 믿음의 분량이 클 것이며, 은혜를 적게 받은 사람은 믿음의 분량이 작은 것입니다. 우리들이 받은 은혜보다 믿음의 분량을 크게 생각하여 일을 하면 실족하여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역의 분량이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믿음이요,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을 분별해야 합니다(11절). 바울은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11절)고 합니다. 여기서 “누구의 영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영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만이 주님의 뜻대로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어떤 영으로 일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로 분별되는 것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영을 받아서 일을 함으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어느 곳에 속한 사람인가?(14절)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각자의 속한 곳이 결정됩니다.
첫째로 육에 속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14절)라고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을 받지 못해서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들이 십자가의 도를 어리석게 보는 것은 그 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학을 시작할 때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어리석은 길을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는 육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육에 속한 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도를 알 수 있도록 전도해야 합니다.

 

둘째는 육신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만 어린 아이 신앙입니다(고전3:1). 어린 아이 신앙은 밥을 먹지 못하고 젖을 먹는 신앙입니다. 젖을 먹는 신앙은 스스로 말씀보지 못하고 기도하지 않는 수동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고전3:2). 그들은 하나님의 일은 감당하지 못하면서 교회에서 시기와 분쟁을 일으킵니다. 시기와 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따라 행하기 때문입니다(고전3:3). 육신에 속한 사람들이 밥을 먹는 신앙으로 성숙해져서 성령 충만할 때 하나님의 일을 감사함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은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입니다(12절). 영에 속한 사람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합니다(13절).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가르침이 넘칠 때 참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영에 속한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며 아무에게도 판단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15절). 성경에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판단은 분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신령한 자의 판단을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13절)와 연결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결론으로 영에 속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16절)고 합니다. 우리들이 성령을 받는 목적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게도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합니다(빌2:5). 우리들이 성령을 받아서 어떤 대단한 능력이 나타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흐려진 물에 아무리 우리의 얼굴을 비추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흐려진 마음으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세상에 흐려진 마음을 가라앉게 만들어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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