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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이사야 6장 1-8절/ 9월 7일 주일 설교
조영식 2014-09-07 추천 4 댓글 0 조회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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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7일 주일 설교

설교 제목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설교 본문 : 이사야 6장 1-8절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0. 들어가는 글

오늘은 추석 전날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님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였습니다. 이사야가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했는지 깨닫고 우리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의 부르심은 어떻게 시작되고 있습니까? 그가 자신의 죄악을 회개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사야는 저절로 회개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를 회개시킨 동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았을 때 그는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회개하였습니다(3절).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깊이 느끼는 만큼 진실하게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어떻게 회개하였습니까?(5절)

첫째는 자신이 망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이사야는 사촌 형인 웃시야가 왕이었기 때문에 궁중에 거하면서 제법 잘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는 세상에서 잘나갔던 것이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세상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입술의 죄악을 고백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 앞에서 입술이 가장 부정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신체 중에서 죄를 가장 많이 짓는 곳이 있다면 입술이 될 것입니다. 야고보는 입술의 죄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혀를 길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고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약3:8). 또한 그는 말에 실수가 없으면 완전한 사람이라고 합니다(약3:2). 그러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입술의 부정함을 해결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부정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이사야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부정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 줄을 알았습니다. 그가 어울렸던 사람들은 입술이 부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술이 부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신의 입술도 부정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누구와 어울리느냐에 따라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목회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가장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은 입술이 부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이 복있는 사람이 되어서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사야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을 때 스랍 중 하나가 제단에서 집은 핀 숯을 그의 입술에 대며 죄가 사하여졌다고 하였습니다(6,7절). 이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은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고 용서받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찾고 계십니까? 주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며 찾으셨습니다(8절).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반응합니다. 이사야의 반응에 따라서 하나님의 찾으시는 사람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세상을 의지하는 사람보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사야는 유대를 강대국으로 만들었던 웃시야 왕과 사촌지간이었습니다. 그는 웃시야 왕이 살아있을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1절). 이처럼 세상에 의지하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의지하는 것이 사라질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사야가 웃시야와 같은 세상의 막강한 왕을 계속 의지하고 있었다면 하나님이 찾으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반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었기에 하나님의 찾으심에 반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보다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재능이 많은 사람들보다 자신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우리가 재능이 뛰어나도 하나님 손에 붙들려 사용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인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보다 더 뛰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사용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입술이 부정함을 이미 고백하였습니다(5절). 그러나 그 부정한 입술이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입술로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재능을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도구로 사용하실 때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셋째는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보다 순결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일수록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성취욕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확신을 하나님의 뜻인 냥 포장할 때 무서운 독선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씨를 찾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고 합니다(13절).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그루터기 신앙이 되어서 끝까지 거룩한 씨로 남아 있는 순결한 사람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될수록 미혹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세상의 미혹에도 끝까지 거룩한 씨로 남아 있는 순결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 한신 교회는 세상에서 유명해지는 교회가 아니라 끝까지 거룩한 교회로 남아있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종은?

하나님이 찾으신 사람에게 원하는 순종은 어떤 것입니까?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순종입니다. 이사야가 전해야 할 백성들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고 말하는 대상입니다(9절). 이런 백성들에게 무언가 결과를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가는 심한 좌절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이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순종할 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까? 첫째는 부분적인 순종입니다. 사울 왕이 아말렉을 무찌를 때 부분적으로 순종하였습니다(삼상15:9). 그는 자신이 결과에 관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과를 맡기지 못할 때 한 발만 담그며 부분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지체하는 순종입니다. 결과에 확신이 서지 아니하면 뒤로 지체하면서 순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과를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맡긴다면 아브라함처럼 지체하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창22:3). 셋째는 의무로 하는 순종입니다. 의무로 하는 순종은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평을 합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서 니느웨에게 말씀을 전하여 그들이 회개하는 결과에 불평하였습니다(욘4:2). 그는 사랑 없이 의무적으로만 순종한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순종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결과를 맡기지 못함으로 부분적으로, 지체함으로, 의무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있는 그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되어서 진정한 순종을 하고 싶다면 하나님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뜻을 바꿀 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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